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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숙박도 프라이빗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1-04 14:54



지난 2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MC 이영자가 20년 지기 홍진경과 함께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이영자는 해당 방송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는 홍진경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그림 같은 풀빌라에 숙소를 마련하고 힐링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풀빌라는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는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리조트 형태로, 개인용 수영장이 딸린 단독빌라 형태의 고급 숙박 서비스다.

이영자는 홍진경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홍진경에게 깜짝 웃음을 선사해 주기 위해 풀빌라 내 개인용 수영장에 깜짝 입수했고, 홍진경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에 소개된 풀빌라는 지난 9월 제주도 애월읍에 신규 개장한 프라이빗 풀빌라 리조트 루스톤빌라앤호텔이다. 루스톤빌라앤호텔은 1만5000평에 이르는 부지 위에 건립된 대형 리조트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VIP급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루스톤빌라앤호텔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 애월읍 앞바다를 배경으로 야자수, 감귤나무, 암벽 폭포, 잔디 정원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기술을 적용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고객들이 외부에 나가지 않더라도 제주도의 다양한 멋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숙박 트렌드가 호텔에서 펜션으로, 펜션에서 게스트하우스로, 게스트하우스에서 풀빌라로 변하고 있다"며 "풀빌라의 경우, 개방된 공동 수영장을 사용하는 일반 호텔과 달리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되는 개인용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프라이빗 서비스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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