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24일부터 국내에서 예약판매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출시 직후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이통업계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시장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똑같이 24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통업계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출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위축됐던 이통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플 전문 판매장인 프리스비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언락폰을 31일부터 판매한다. 언락폰이란 특정 국가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다. 아이폰의 최신 버전인 아이폰6와 6plus의 언락폰 판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프리스비가 처음이다. 언락폰은 약정기간이 없다는 점과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