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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12일까지 나흘간 '말사랑 국민대축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02 10:59


2014년 말산업박람회가 렛츠런파크 서울(9~12일)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박람회의 슬로건을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행사는 크게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엄,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산업전시관'은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줄 주제관과 참여기업의 홍보전시관(마Biz관)으로 나뉜다. 2012년 대비 10%이상이 증가한, 90여개(해외기업 포함)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말의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관광·서비스·향장·식육·마분·발매기·도핑검사장비·장제·의약품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연관 산업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국제심포지엄은 '말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과 11일 진행된다. '말산업선진국 생산기술과 국내기반 도입방안', 'FTA,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 '승용마 생산기술 전문세미나' 등 3부의 소주제로 나뉘어 시행되는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말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각종 이벤트는 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행사의 부제를 '말사랑 국민대축제'라 명명할 만큼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이다. 행사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다채로운 연계행사와 공연, 경연, 승마체험 등이 기다린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우선 2013년 말산업 최고 히트 상품이었던 말 갈라쇼가 가장 눈길을 끈다.

지난해 첫 공연 후 1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올해 말 갈라쇼는 말놀이, 주니어·레이디스 그룹마술, 마장마술, 장애물 점핑 등으로 구성하여 말의 삶과 꿈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연 제목은 '드림 오브 홀스(Dream of Horse)'다.

수도권에서는 한 번도 시연된 바 없는,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폴포츠(Paul Potts) 내한공연 또한 백미이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산업이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말산업박랍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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