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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가장 비만도가 높은 연령대는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였다.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난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30%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로 정점을 찍은 뒤 60·70대에는 20%대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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