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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화폐 경매, 총 800점 출품…20원 금화 평가액만 '1억 5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17:51


역대 최대 화폐 경매

'역대 최대 화폐 경매'

국내 최대 화폐 전문업체인 풍산 화동양행(대표 이제철)이 역대 최대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

풍산 화동양행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화폐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화폐 경매에는 희귀 화폐 총 800점이 출품되는데 평가액은 18억여 원에 이른다. 조선화폐 111점, 근대주화 114점, 현용·기념화 55점, 한국지폐 외 195점, 세계화폐 255점, 그리고 조선별전·열쇠패 70점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경매에 소개되는 태극휘장 시주화 시리즈 11종 중 이문, 오문 주화는 화동옥션에 처음 소개된다. 태극휘장 시주화는 고종 22년인 1884년 경성전환국을 세우고 서양식 화폐를 처음 만들기 시작할 때 시범적으로 나온 주화라 희귀한 화폐로 꼽힌다. 한국 최초의 금화인 대한제국 금화 3종도 이번 경매에 나왔다. 이 중 20원 금화는 평가액이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

또 독수리 문양 시리즈 3종, 새로운 지폐 발행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제작되는 견양지폐인 '한국은행 시쇄권' 15종과 로마제국 네로황제 금화를 비롯한 세계 금·은화, 아름다운 조선 열쇠패 등 역대 최대의 희귀 한국 근대 화폐들이 출품되어 많은 국내외 수집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로마제국 네로 황제의 금화와 중국이 1995년 내놓은 삼국지연의 기념주화인 500위안 금화도 나온다.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가까운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희귀 화폐가 수집가나 일반 투자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경매사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면서 "최근 우리 사회에도 미술품 등과 비교하면 희귀 화폐가 희소성, 역사성, 환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해가 갈수록 거래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가격 또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어 화폐 수집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역대 최대 화폐 경매, 정말 궁금하다", "역대 최대 화폐 경매, 실제로 본다면 신기하겠다", "역대 최대 화폐 경매, 금액이 엄청나겠다", "역대 최대 화폐 경매, 20원 금화가 1억이 넘는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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