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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동맹 조직인 '준드 알 칼리파'가 50대 프랑스 인을 참수했다. 네 번째 참수다.
이들은 "프랑스 십자군들은 알제리·말리·이라크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아랍어로 읽었다. 동영상에서 구르델이 참수당하는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았으나, 조직원 중 한명이 참수한 구르델의 머리를 든 모습이 찍혀있다고 SITE는 전했다.
앞서 이들 조직은 지난 22일 프랑스군이 24시간 안에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프랑스인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결국 실제 살해를 가한 것. 이번 참수는 지난 15일 영국인이 살해된 뒤 9일 만이다.
참수된 에르베 구르델은 남프랑스 니스 출신으로 22일 등산을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알제리 티지우주 지역을 지나던 중 '준드 알 킬라파'에 납치됐다. 알제리 정부는 구르델이 실종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그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IS 참수 벌써 네 번째 어쩌나", "IS 참수 잔인한 이슬람 무장단체다", "IS 참수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 하나", "IS 참수 빠른 해결책이 나오길", "IS 참수 죄 없는 일반 시민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길", "IS 참수 다음에 또 누구일지 벌써 두렵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