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0개 업체, 200여 브랜드가 총망라된 프랜차이즈 창업 대축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위용을 떨치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개막사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맹점 하나가 생길 때마다 약 4.3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효자산업"이라며 "특히 박람회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인 우수 브랜드와 신선한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지닌 신규 브랜드 간 향연장으로서 양질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가능한 창조경제의 현장이다. 경기 활력의 장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로 창업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및 동반상생 실현을 위한 각 기관과의 업무협약식도 거행됐다.
또한 협회는 휘경공업고등학교(교장 윤시섭)와 '특성화고 졸업자 고용증진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을 프랜차이즈산업 현장에 채용함으로써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본부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협회는 올 한해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가로, (주)김가네 김용만 대표이사와 (주)오니규 이명훈 대표이사를 선정해 제7회 자랑스러운 프랜차이즈 기업인 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협회는 20?30대의 프랜차이즈 청년 CEO로 구성된 청년위원회(위원장 손우빈) 발대식을 개최, 차세대 CEO로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제32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9월25일(목)~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관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26일과 27일 양일 간은 부대행사로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