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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9월 20일~21일(현지 시간) 양일간 열린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World Maker Faire NY 2014)'를 공식 후원했다. '월드 메이커 페어'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DIY(Do It Yourself) 프로젝트 전시회'로 아마추어 제조인들이 모여 각자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디즈니, 인텔, 포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했다.
제품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세탁기를 전시해 참여자들이 DD(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 모터, 터보워시(Turbo Wash) 기술 등 LG만의 앞선 기술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포켓포토', G3의 '셀피(Selfie) 기능' 등을 전시한 체험존을 마련해 '열린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도 소개했다.
LG전자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디자인을 부스 제작에 적용했다. 목재 화물 운반대를 주재료로 사용했고, 친환경 염료를 활용한 스텐실 프린팅을 적용해 부스 철거 후에도 목재 재료로써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열린 혁신 프로젝트는 미국 생활 가전 및 TV 제품을 대상으로 지역별 주거 환경, 미래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해 현지에 최적화된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을 발굴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제품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