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후원하는 '2014 네파 피크 41(PEAK 41) 원정대'가 네팔의 '피크 41' 세계 최초 신루트 개척 등반을 목표로 19일(금)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14 네파 피크 41 원정대'는 에베레스트(8,488m)를 비롯해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과 인도 탈레이 사가르(6,904m) 등 등반 경험이 풍부한 구은수 대장을 필두로 최지원 대원과 김정엽 대원, 김태유 대원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서울시 산악조난구조대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 산악인들로 원정에 앞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준비에 나서 정상 등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파 피크 41 원정대 구은수 대장은 "이번 원정은 이상적인 알파인 스타일 등반으로 높이와 결과를 떠나 고난과 싸우고 극한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도전의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다" 며 "세계 최초로 피크 41의 북벽 신루트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이번 등정에 꼭 성공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한 원정대는 9월 말 최종 베이스 캠프 구축 후 10월 초부터 피크 41의 본격적인 정상 공격에 나설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