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이 생활체육을 비롯한 스포츠분야 사회적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행 첫해였던 2012년에는 돔경륜장이 있는 광명시와 경륜경정 지점이 있는 경기도 지역 사회적기업을 육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의 문화, 예술, 스포츠 사회적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스포츠분야 사회적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29개의 스포츠 분야 사회적기업이 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운동 중도탈락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 양성프로그램인 '드림짐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청흥',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운동을 통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좋은 태권도', 취약계층 대상 체력증진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국운동발달 연구소', 자전거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지도자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등 4개사다.
올해 지원액은 총 1억2000만원으로 이들에게는 적게는 1300만원에서 많게는 2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시설 환경개선 및 공모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비로 사용된다.
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스포츠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국내 스포츠 재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자 체육기금 조성을 위해 경륜경정을 시행하는 공단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사회공헌이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분야 네트워크 지원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의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 7개사를 지원하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6개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경륜이 올해부터 스포츠분야 사회적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경륜은 지난 2년간 13개 문화, 예술 관련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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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범(26·18기)이 올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용범은 지난 7일 이 대회 결승전에서 이현구와 김민철 등 쟁쟁한 대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올 시즌 왕중왕 챔피언에 등극했다. 작은거인 박병하(33·13기)가 2위로 골인했고, 이현구(31·16기)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는 김해팀의 완벽한 독무대로 막을 내렸다.
박용범은 올 시즌 대상경주에서 4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8월 대상(스포츠동아)에서 마침내 챔피언에 올랐고 이번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스피돔의 확실한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현재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1억6000만원을 벌어들이며 올 시즌 상금왕도 노리고 있고, 22승으로 이현구(30승)이어 다승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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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광명스피돔이 투명한 경륜 운영의 현장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20일 스피돔 연수원에서 경기도청과 광명시청, 광명소방서 공무원 10여명이 참가하는 1일 명예심판 행사를 갖는다.
1일 명예심판 참가자들은 경륜 심판의 주요 업무 등을 소개받은 후 실제 심판 판정과정을 참관하고 광명스피돔 시설을 견학한다. 명예심판은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경륜 명예심판 위촉장도 받는다.
경륜 심판 관계자는 "1일 명예심판 제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륜 심판판정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경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경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