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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가격인상률 최고상품은 오리온 '초코파이'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4:10





올 상반기 생필품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돼지고기와 초코파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8일 '생필품 가격정보 시스템 T-프라이스'에 수집된 올해 상반기 주요 생필품(226개 상품) 가격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평균 0.68%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판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농축산물의 경우 돼지고기(23.56%)였으며 가공식품에서는 초코파이류(14.42%), 일반 공산품서는 고무장갑(11.58%)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혼합조미료(13.09%),쇠고기(9.51%), 계란(4.04%) 등도 가격 상승 품목 상위에 올랐다.

반면 배추(-40.32%), 양파(-27.02%), 무(-23.43%·이상 농축산물), 핸드로션(-6.33%·일반 공산품), 캔커피(-4.72%·가공식품) 등은 각각 품목 부문에서 가격 하락률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상품 중에서 가격이 가장 많은 오른 것은 오리온 '초코파이'(18개입)로 25.47%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돼지고기 삼겹살(23.56%·100g·국산 냉장용 기준), 대상의 '맛선생 해물'(14.24%·250g), 사조대림의 '사조꽁치'(13.07%·400g), 대상 '사과식초'(12.01%·900㎖), CJ제일제당의 '웰빙 다시다 산들애 국내산 해물'(11.95%·250g)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을 보기 전 T-price 가격 비교를 통해 현명하게 소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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