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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골반통증, 산후골반교정으로 잡는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1:07


출산 후 골반통증을 호소하는 산모들이 많다. 출산 후에는 산모의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오는데 그 중 가장 변화가 큰 것이 골반이다.

출산 시 좁은 산도를 쉽게 통과하게 하기 위해 골반이 원활하게 잘 벌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산모의 몸에서는 난소 호르몬 '릴렉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골반을 잘 열리게 하고 관절들이 부드러워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드럽게 된 만큼 변형도 크게 올 수 있다.

여성의 일생 중 골반이 가장 큰 무리를 받게 되는 시기가 바로 출산 때다. 출산 시 골반변형은 골반통증이나 출산 후 체형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 후 약 1개월 간은 관절이 부드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아기를 안거나 수유할 때의 틀어진 자세가 몸의 정렬 전체를 틀어지게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이 시기는 틀어진 정렬 상태를 다시 돌려 놓는데도 최적의 시기다.

적절한 산후관리와 함께 산후골반교정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이 시기가 오히려 바른 체형과 정렬상태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한 것이다.

출산 후에는 산후풍이라 부르는 다양한 증상들이 여성들을 괴롭힌다. 시림, 부분적인 감각이상, 손목통증, 각 관절통증, 냉증을 비롯하여 요통, 무릎통증, 하체약화 등도 올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오랫동안 여성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산후조리와 증상에 따른 맞춤형 산후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요통을 비롯한 무릎통증, 하체약화는 골반교정과 함께 고관절을 제대로 교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이 증상들의 호전이 가능하다. 골반이 틀어짐은 목과 척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동한방병원 여성센터 조진형 원장은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를 잘 해야 하는 데 각 산모의 몸 상태에 맞춘 산후관리가 필요하다. 요통, 무릎 통증, 냉증, 하체약하 등이 고민인 여성이라면 골반교정, 고관절 교정으로도 이 증상들의 호전이 가능하다"며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급격한 변화를 겪으므로, 이 시기 여성의 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을 가지고 근본원인을 파악해 무리가 가지 않는 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교정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후체형교정은 출산 후 관절이 부드러워 변형이 쉬운 만큼 여성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산후체형교정 전문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광동제약이 운영하는 광동한방병원은 출산 후 특별한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으로 허해진 몸을 보해주는 산후보약과 함께 양·한방을 접목한 치료법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섬세하게 교정하는 기능도수치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치료, 전신의 독소배출을 돕는 한방약찜, 근육과 뼈의 밸런스를 맞추는 추나치료 등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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