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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대형 단독 골프대전 개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1:27


이마트가 대규모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초대형 골프대전을 연다.

이마트는 24일까지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미즈노 등 유명브랜드 골프클럽은 물론 골프화, 모자, 파우치 등 골프용품 전 품목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워너비' 상품들을 모아 가격을 대폭 낮춰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일본 판매 1위 브랜드인 젝시오(XXIO)의 프라임 모델을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드라이버를 정가 대비 34% 저렴한 89만원에, 우드를 50% 저렴한 49만원에, 아이언세트를 29% 저렴한 185만원에 판매한다.

워너비 중의 워너비 상품인 타이틀리스트 보키(VOKEY) SM4 웨지 역시 현재 판매가 16만원에서 26% 할인된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최초 출시가가 1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37%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사용 빈도가 높은 아이언 5개와 피칭웨지 1개만 묶어 6개 세트로 판매하는 '미즈노 JPX EZ' 모델은 스틸 아이언 기준으로 54만6000원에 판매한다. 미즈노 단조 아이언은 한국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상반기 골프행사 때보다 30%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미즈노 최고급 프리미엄 남성용 골프화도 9만900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난 3월 론칭한 데이즈 골프의 골프화, 모자, 파우치백 등 새로운 상품들도 판매한다. 골프화는 남/여성 모두 패션성을 접목한 구두 스타일임에도 스파이크를 부착해 필드와의 지지력을 높였다. 가격은 7만9000원으로 남, 여 각각 2가지 컬러로 준비했다. 골프모자는 한국인 얼굴형에 최적화된 형태로 3종류를 각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유동훈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가을 골프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유명 브랜드 상품을 이마트 단독으로 파격가에 선보인다는 점"이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만큼 그동안 클럽교체나 신규구매를 망설였던 많은 골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골프대전을 이용하는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만원 구매 시 최대 10만원 에누리 및 삼성/신한카드 이용 시 최대 1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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