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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헤어 라인교정수술, 남자 모발이식과는 다르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7:50


단정한 모습을 요구하는 금융권, 승무원, 면접자 들 사이에서 효과를 봤다는 입 소문이 퍼지면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헤어 라인교정은 현재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의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헤어 라인교정에 대해 알고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헤어 라인교정이 어떠한 수술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모발이식과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용성형분야 A.S.J저널에서 헤어 라인교정 논문을 국내 모발 분야 전문가로 처음 등재한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헤어 라인교정의 경우 모낭을 채취, 이식한다는 기본적인 틀에 있어서는 남자모발이식과 일치한다. 하지만 모발의 굵기, 길이가 남성과 다르기 때문에 미용적인 특수성과 디자인이 고려되지 않고 수술이 집도된다면 수술 이후에도 이식한 모발이 자연스럽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시아인,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서구인에 비하여 광대뼈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넓적하고 입체감이 없어 보여 실제 외모에 비해 다소 낮춰 보이는 단점이 있다.

한국에서 특히 안면윤곽 수술이 유행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 얼굴 상부 40%에 해당되는 라인의 경우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집도가 어려워 얼굴 전체적인 라인을 갸름하게 하기는 어렵다.

다나성형외과에서 자체 개발한 뒷 광대 커버술은 측면의 헤어 라인을 교정하여 얼굴의 폭을 줄여 얼굴의 입체감을 살림으로써 얼굴이 작고 갸름하며 서구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도와준다. 특히 구레나룻이 없거나 관자놀이와 귀 앞쪽, 구레나룻과 헤어 라인이 이어지는 부분이 넓어 보여 얼굴이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

박원장은 "헤어 라인교정의 경우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구상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 드물고 이식 시 모발의 두께, 밀도, 각도, 방향, 모발이 자라날 성장벡터까지 고려하여 이식을 해야 하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수술임으로 반드시 사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라고 말을 맺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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