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의 환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환자의 느낌을 표현한 단어를 조사한 결과 걱정이나 불안함, 무기력함, 우울함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을 선택한 이들이 92%나 차지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실제로 그 통증이 상당히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변형, 말기에는 심혈관계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말기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안이영준한의원 이영준 박사는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을 단순한 관절염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과 피막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관절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신으로 번지면서 장기까지 염증이 일어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다."고 설명한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오전에 더 심한 편이다, 환부가 부어오르면서 화끈거린다, 손가락, 발가락, 손목과 같은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되었다,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고열, 체중감소나 전신 쇠약감 증상이 나타난다, 관절통이 심하진 않지만 2주 동안 지속되었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2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FCST치료법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FCST치료법, 류마티스 관절염 걱정도 줄여
류마티스관절염은 단순 관절염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이다. 몸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인데, 면역체계가 바로 잡히지 않은 이유로는 턱관절장애를 들 수 있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뇌의 중심부를 보호하고 있는 접형골의 구조적 불균형을 유발하고 상부경추의 아탈구를 통해 뇌신경계와 중추신경의 이상을 초래함으로써 몸의 면역력과 자생력이 떨어져 면역체계가 떨어지고, 곧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천안 이영준한의원 이영준 박사는 "FCST치료를 통해 턱관절의 균형을 맞춰 상부 경추를 비롯한 전신의 척추구조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면 척추와 내부 장기, 뇌신경계가 나아지면서 몸의 면역체계도 자연스레 바로 잡히게 된다."며 "단, 이는 턱관절 균형검사, 경추회전제한검사, 측경부근긴장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몸 상태 등을 정확히 분석한 뒤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몸의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손상 역시 마찬가지. 이에 류마티스관절염이 아예 발병하지 않도록 몸의 면역체계 및 턱관절의 균형을 바르게 하고, 만약 발병한 경우라면 하루 빨리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의 치료를 해야 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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