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가정주부로 살아온 최연심씨(68)는 1년여 전부터 팔을 들 때마다 어깨에도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가끔 통증이 심하다고 생각이 될 때는 약을 먹거나 파스를 붙이면 다시 참을 만해서 그렇게 지내왔다.
최근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혹은 스포츠 활동에 의해 어깨 관절과 근육에 손상을 입은 이들이 병원을 찾아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어깨가 아픈 증상에는 어깨뼈나 관절, 힘줄 파열, 건염, 관절 불안정, 오십견 등 다양한 질병의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 등의 손상의 경우에는 흔히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올바른 진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오십견이라고 생각되는 이들이라면 '어깨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흔한 원인은 회전근개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어깨뼈의 앞부분과 반복적으로 부딪혀서 끊어지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이는 만성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병으로서, 근본적으로 스스로 아물지 않기 때문에 인대나 근육의 힘줄을 강화시키는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프롤로테라피는 인대증식을 위한 약제를 주사하여 약해진 조직일 강하게 만들어 주는 주사치료법으로서, 근본적으로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인대나 건(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다.
프롤로의원한의원 남태현 원장은 "회전근개손상은 증상과 어깨 힘줄 손상 정도에 따라 prp프롤로 테라피나 PDRN프롤로치료, 줄기세포 프롤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어깨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