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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이들은 영상 시작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넣고, 폴리로 하여금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게 했다.
이후 폴리 옆에 서 있던 검은 복면의 남자가 폴리의 목을 벤 뒤 "이 처형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폴리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애통하면서도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된 20일 아들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다이앤은 "아들은 평생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투쟁해왔다"면서 "그가 더없이 자랑스럽다"라고 무참히 죽은 아들을 추억했다.
이어 "납치범들에게 남은 인질들의 생명을 구해줄 것은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아들처럼 다른 인질들도 무고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국 정부를 움직일 힘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희생된 제임스 라이트 폴리는 미국 글로벌포스트 등에 시리아의 현지 상황을 전한 프리랜서 기자로 2년 전 실종된 상태였으며, 스트로프 역시 프리랜서 기자로 시리아 등지에서 취재활동 도중 지난 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이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모든 나라가 충격을 받았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진짜 악마를 보았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정말 끔찍하고 잔혹한 짓이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가족들 심정이 어떨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