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름한성형외과, 얼굴형의 마술에 취하다…'양약수술·안면윤곽 성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17:17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아무리 예뻐도 이를 감싸고 있는 얼굴형이 각이 져 있거나 빈 공간이 많다면 미인이나 미남의 범주에 들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반대로 이목구비는 그저 그렇지만 얼굴형이 V라인에 작고 갸름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 '동안 미인'으로 칭찬을 받는 시대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안면윤곽 수술을 문의할 때,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는 효과가 뛰어나고 드라마틱한 얼굴형 변화를 보여주는 사각턱 돌려깍기나 T절골 방법을 천편일률적으로 추천한다.

이러한 방법은 널리 사용하고 있는 수술법이기는 하지만 무턱, 또는 부정교합, 그 외 기타 특이사항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일괄적으로 T절골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만능 수술법은 아니다.

이에 따라 갸름한 성형외과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얼굴형과 윤곽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8가지 방식의 절골술과 함께, 뼈이식과 전진술, 그리고 T절골을 함께 적용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병원의 경우, 18년 무사고 경력을 가진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어 수술 중 신경 선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감각손상 위험이 현저히 낮은 편에 속한다. 또 4명의 전문의가 지속적으로 환자의 수술경과를 관찰하여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관리해 주고 있다.

특히 단순한 V라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얼굴비율, 각도, 라인을 모두 고려하여 귀 밑부터 턱 끝까지 전체적인 얼굴형의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 병원의 안면윤곽 수술 포인트는, 섬세한 뼈 절골이다. 뼈 절골 시 이식하기에 앞서, 안면이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오거나 뒤로 밀리지 않도록 먼저 근육의 양과 지방층을 고려하여 뼈의 이동경로를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뼈 절골은 1~2mm의 차이가 만족도에 있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에 각 담당 전문의의 방이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모든 의료인이 함께 CT사진을 살펴보며 토론을 할 수 있는 의국에서 회의를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흡사 대학병원과 같은 구조로 의국에서 수술 전 회의와 수술 후 경과에 대한 각종 브레인스토밍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렇게 진행되는 안면윤곽 수술은, 부작용을 겪거나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염려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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