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아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근무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3) 상병이 후임인 A모, B모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도 부대 설문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상병의 이 같은 가혹행위는 군 당국이 가혹 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은 정황이 드러나 헌병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가혹 행위는 용기 있게 말하라고 강조하면서 목격자들이 본 사실을 적어 병영 부조리를 적발하게 된 만큼 앞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이 부대 예하 의무부대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여 6개월 동안 가혹 행위, 성추행, 폭언이 있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
남경필 아들, 성추행이 장난이었다고?", "
남경필 아들, 저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
남경필 아들, 변명 듣고 더 화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