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전문업체 디에스인터네셔날 코리아는 레드와인 특유의 떫은 맛에 거부감을 갖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쿤자 까르미네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까르미네르의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지만 유럽에 포도 질병인 필록세라가 나돌면서 현재는 칠레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칠레의 대표품종이 됐다. 칠레지역 충적토가 만들어 낸 촉촉하고 진한 맛이 그대로 배어 있어 타 품종과 확연히 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쿤자 까르미네르는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부담도 덜었다. 실속형 제품이지만 알코올 향이 강하고 코르크 마개가 아닌 플라스틱 마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중저가 와인과는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다.
쿤자와인은 힐튼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도소매 와인숍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2만5000원.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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