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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이지웰페어 '희망물품 후원 사이트' 구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1:13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희망물품 후원 사이트'를 구축한다.

이지웰페어의 희망물품 후원서비스는 영유아/아동청소년/다문화가정/북한이주민/노인 등 사회복지기관에 속한 수혜자들에 제공되는 생활용품을 후원 대상에 따라 패키지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해 기업·기관의 임직원들이 수혜자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국경제인연합이 발표한 '기업 사회공헌실태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1조원 규모이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출비용이 2012년 기준으로 3조 2500억원(주요 기업 225개사 기준)으로 증가해 매년 기업들의 사회공헌 관련 예산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기관의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복지 물품 후원의 경우, 후원 대상 사회복지기관이 중복되어 편중되거나 이에 속한 수혜자들에 대한 맞춤형 물품 공급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이지웰페어는 대한적십자사와의 희망풍차 사업과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의 사회복지 업무지원포털 등 사회서비스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물품지원사업 관련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예산 정산, 상담, 활동 이력관리 등을 통합, 운영해주는 희망물품 후원 사이트를 올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하는 기업 임직원들은 희망물품 사이트에 접속해 후원 대상 사회복지기관을 선택하고 수혜자의 특성에 맞춘 물품키트를 선택해 구매하면 이지웰페어가 물품 포장부터 배송,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때 임직원들은 희망물품 후원 사이트의 배송지 선택을 통해 수혜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사회복지기관 등을 경유해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이지웰페어 사회서비스팀(02-3282-790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서비스가 기업·기관이 임직원들의 후원 활동 및 봉사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임직원 가족이나 지인 등 일반인에게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찬 이지웰페어 사회서비스팀장은 "희망물품 후원서비스를 통해 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오래 축적된 노하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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