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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중년, 우아함에 중독되다' 안티에이징 열풍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08 07:55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탄력을 잃은 피부와 주름살 가득한 얼굴은 아무리 애써도 감추기 어렵다. 자기관리만으로 동안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다양한 안티에이징 수술과 시술,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피부에 탄력을 되찾아주어 주름, 이중 턱, 늘어진 볼 살 등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흔히 알려진 안티에에징 시술은 실 리프팅이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티에이징이 등장해 특수 실과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 지방이식수술, 내시경주름성형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골드리프팅은 순도 99.9%의 금실을 피부 밑에 주사하여 금실이 흡수 될 때까지 피부 안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탄력섬유)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피부를 탄력 있고, 윤기 있게 가꿔주어 전반적인 피부톤과 탄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오메가리프팅은 식약처 허가 의료기기 특수 실을 늘어지고 처진 피부 피하층에 삽입해 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피부를 끌어올려 원래 있던 위치로 찾게 하는 시술이다. 실이 삽입된 부위는 콜라겐이 재생되고 진피내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피부에 탄력을 주어 젊은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H.I.F.U 리프팅은 약한 에너지의 초음파를 피부 밑 일정한 깊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시켜 피부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과 피하지방 근막층(SMAS)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처진 조직에 직접적인 리프팅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새로 생성된 콜라겐 조직에 의해 피부의 탄력이 개선되는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도 등장했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은 줄기세포와 미세자가 지방이식을 병행한 것이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해 여러 가지 성장인자를 분비하여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고 줄기세포 자체가 지방세포로 분화되면서 더욱 생착률을 높이기 때문에 통통한 얼굴 살을 원하는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처짐 정도가 심한 경우 '페이스리프팅'으로 늘어진 피부를 원래의 위치로 당겨줌으로써 다시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보이지 않던 부분을 직접 보면서 시술하는 방법으로 최소한의 피부 절개만로 복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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