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이 축소, 고급 스마트폰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SA는 보조금이 축소되면 성숙기에 들어서 성장세가 줄어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리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타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전화 보조금이 최고급 제품에 많이 쏠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급형 시장보다는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란 게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급 스마트폰에 주력했던 애플과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의 하락이 예상된다. 애플과 삼성은 각각 아이폰과 갤럭시S 노트 시리즈 등의 고급 스마트폰 위주의 판매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그동안 최고급형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다면 앞으로의 시장 성장은 보급형 제품이 이끌 어 나갈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제조업체 들이 보급형 제품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햐 할 때"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