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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로 북상 중...1일부터 제주도 영향권 '휴가지 울상'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이동 경로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나크리'는 내달 2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계속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나크리'는 앞선 8, 9호 태풍이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를 소모한 해역을 지나가 3일에는 규모가 소형 태풍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나크리' 간접영향으로 31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점차 물결이 높아져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모레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또 1일에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산간 150㎜ 이상), 남해안 20~60㎜ 등이다.
특히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점차 높아져 내일부터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12호 태풍 '나크리' 이동 경로에 "12호 태풍 '나크리' 이동 경로, 그나마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다행입니다", "12호 태풍 '나크리' 이동 경로, 제주도에만 비가 많이 내리는 걸까요?", "12호 태풍 '나크리' 이동 경로, 태풍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