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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 6개월 만에 7계단 상승 '57개국 중 28번 째 비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9 11:17


한국 빅맥지수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 빅맥 가격은 전 세계 57개국 가운데 28번 째로 비싸다.

29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3일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지수 조사에서 한국 지수는 4.0으로 직전 조사치인 3.47보다 15.3% 올랐다.

이는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천10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4.0달러였다는 뜻이다. 원화가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6개월 만에 7계단 상승한 것이다.

조사 대상국 중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상·하반기에 한 번씩 발표하는 빅맥지수는 각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다.

빅맥은 전 세계적으로 크기, 품질, 재료 등이 표준화돼 있기 때문에 빅맥지수를 통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 환율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빅맥지수 급상승했네", "한국 빅맥지수 보니 원화가치 상승 좋은 현상인가", "한국 빅맥지수 7계단이나 올랐네", "한국 빅맥지수 이렇게 알아보는 방법도 있구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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