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한 20대 남성의 뒤를 칼을 들고 뒤쫓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카운티에서 사는 엘리자베스 하일리(56·여)는 지난달 25세 남성과 자신의 집에서 와인을 함께 마셨다. 그러던중 하일리는 남성에게 성관계를 제안했지만 남성은 거절했다.
그러자 화가 난 하일리는 사냥용 큰 칼을 들었다. 이 모습을 본 남성이 집을 뛰쳐나와 길가로 도망쳤고 하일리는 소리를 지르며 그 뒤를 쫓았다. 인근 편의점 주차장으로 몸을 피한 남성은 순찰중이던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하일리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