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여름날씨 블루베리 열기도 덩달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7-04 09:31





요즘 대표적인 여름 제철식품 블루베리를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특히 올해 블루베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외식업계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블루베리 자체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얼음, 탄산수,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소비자가 다양하게 블루베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블루베리 아이스탑'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베리 아이스탑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우유 얼음 위에 블루베리를 듬뿍 넣은 눈꽃빙수다.

또 블루베리와 잘 어우러지는 새콤한 요거트를 베이스로 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 아이스크림을 넣어 달거나 단순한 맛을 내는 일반적인 빙수와 달리, 부드러운 눈꽃 얼음과 블루베리 본연의 맛을 살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제공하며 빙수의 고급화, 전문화를 추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퐁당에이드 블루베리'를 판매하고 있다. '퐁당에이드 블루베리'는 과육의 청량감이 살아 있는 상큼한 에이드로 생레몬과 애플민트를 사용해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도날드에서는 과일 에이드 음료인 '맥피즈'와 디저트 음료인 '맥플로트'를 블루베리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맥피즈는 맥도날드의 인기 음료로 탄산에 과일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맥플로트는 맥피즈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 음료다.

빈스빈스의 '생블루베리주스'는 퓨레, 향 등 인공 첨가료가 들어가지 않은 100% 웰빙 주스다. 국내산 생블루베리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강조한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상큼하고 달콤하면서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블루베리에 주목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블루베리를 활용한 시원한 메뉴들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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