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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 "형보다 나은 동생 신제품 있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6-24 18:19





시대가 바뀌면서 소비 패턴도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유통업체들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들의 후속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추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그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이미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품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연구개발해 후속제품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 켈로그는 국내 체중조절용 시리얼 시장의 선두제품으로 2008년 첫 선을 보인 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페셜K의 새로운 맛, 스페셜K 블루베리를 출시했다.

기존의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상큼 달콤한 블루베리를 추가한 제품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타임지에서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블루베리는 시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스마트폰, PC등을 장시간 사용하여 눈의 피로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셜K는 고소한 오리지널, 레드크런치, 오트&허니에 이어 블루베리까지 출시하면서 4가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특유의 노란 컬러와 트레이드 마트인 단지 모양으로 1974년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기존 바나나맛우유 외 딸기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바나나맛우유&토피넛에 이어 최근 다섯 번째 제품인 메론맛우유를 출시했다. 메론맛우유는 달콤한 맛과 상큼한 메론의 향을 살렸다. 지난 2월 출시 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형제제품인 원조 바나나맛 우유의 신화를 재현할 태세다.


해태제과의 홈런볼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오랫동안 어린이 간식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해태제과는 홈런볼의 새로운 맛인 홈런볼 까망베르 치즈맛을 출시했다.

홈런볼 까망베르 치즈맛은 부드러운 슈(choux)과자에 프랑스산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달콤함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프리미어 제품이다. 부드러운 풍미로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까망베르 치즈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홈런볼과 만나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출시 25주년을 맞아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레드를 출시했다. 미에로화이바는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다.

미에로화이바 레드는 새롭게 자몽향이 첨가됐으며 여름 시즌에 맞춰 350㎖ 페트병 제품으로 출시됐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새로 개발한 브랜드 서체를 적용해 디자인에도 변화를 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국내산 제주감귤과 오렌지, 레몬 등을 그대로 넣어 만든 크림케이크인 후레쉬베리 써니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리온의 대표 파이 브랜드인 후레쉬베리의 두 번째 제품으로 소프트 케이크에 생과일 크림이 어우러진 촉촉한 맛으로 온 가족이 즐겨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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