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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사표 제출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20:45



권은희 사표 제출

권은희 사표 제출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권은희 과장은 20일 오전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권은희 과장은 여성청소년과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과장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즈음부터 고민과 갈등, 생각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권은희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방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권은희 과장은 이후 상부 보고 없이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서면 경고조치를 받았다. 또 2005년 7월 경찰에 임관한 권은희 과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이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전보됐다가 올해 2월 총경 승진에서 누락된 뒤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권은희 사표 제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권은희 사표 제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

권은희 사표 제출, 해도해도 너무하네 정말", "

권은희 사표 제출, 안타깝네요", "

권은희 사표 제출, 내부고발자는 살아남지 못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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