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때문에 전세계가 축구 열기로 가득한 6월의 여름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 일정(18일, 23일, 27일)이 새벽 7시, 4시, 5시다. 밤시간대 경기라면 친구들과 '치맥'을 먹으며 응원하겠지만, 밤새 기다려 경기를 보다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나게 응원하고도 쌩쌩하게 출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Tip 1. 퉁퉁 부은 얼굴과 모공 가득한 피지를 잡아라~
Tip 2. 타임전략만 잘 짜도 굿모닝! 출근 준비는 하프타임을 이용~
들뜬 마음으로 안자고 기다리다 자칫하면 잠들어 경기를 못 볼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중간에 잠들면 서로 깨워주면서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올빼미형 인간이 아니라면 차라리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밤 9시나 10시에 일찍 잠드는 게 낫다. 전반과 후반 경기 사이 휴식시간인 하프타임 동안 출근 준비를 하거나 간단한 아침식사를 먹으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 절약을 위해 여러 기능이 모아진 올인원 화장품과 패스트푸드점의 배달 서비스를 특급 추천한다.
Tip 3. '치맥' 보다는 가벼운 간식과 무알콜 음료로~
스포츠 관람에 치킨과 맥주는 환상의 짝꿍이겠지만 이번 월드컵은 예외가 될 듯 하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아침 출근 시간과 겹쳐 음주는 금물. 새벽 경기이다 보니 기름진 치킨, 감자튀김, 냉동 식품 보다는 육포, 오징어, 과일 등 속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자. 그래도 축제 분위기를 위해 술이 빠질 수 없다는 분들을 위해 무알콜 음료를 추천한다. 알코올 함유량이 0%라 음주를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Tip 4. 건강 음료와 쪽잠으로 피로 물리치기~
밤을 꼴딱 새고 난 아침이라면 졸리고 피곤한 게 당연하다. 피곤하다고 계속 커피를 마시면 밤새 먹은 음식과 뒤엉켜 위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커피 보다는 부드럽게 속을 달랠 수 있도록 따뜻한 스프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허브차, 탄산수를 먹는 것이 좋다. 밤새 응원하느라 목이 쉬었다면 레몬생강차를 추천한다. 신체 감각이 둔하고 계속 졸리면 아로마 오일로 심신을 달래주거나 점심 시간을 이용해 1~2시간 정도 쪽잠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자.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