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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29 15:11


서울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이었고 도봉산 자연림이 최저지가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1만4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 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서울 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3.35% 올랐고, 결정·공시 대상 토지 91만4777필지 가운데 95.4%인 87만3063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만1329필지(2.3%)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1만7003필지(1.9%)는 하락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 등 이었다.

시는 중랑구의 경우 국민임대주택단지와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사용 승인 등으로 인해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천구는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이 지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신당6구역 및 7구역 주택재개발 완료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3.15%, 상업지역이 4.12%, 공업지역이 3.31%, 녹지지역이 3.92% 각각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10% 상승한 1㎡당 7700만원(3.3㎡당 2억540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5350원(3.3㎡당 1만7650원)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 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주소를 넣으면 확인할 수 있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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