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이었고 도봉산 자연림이 최저지가를 보였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 등 이었다.
시는 중랑구의 경우 국민임대주택단지와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사용 승인 등으로 인해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천구는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이 지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신당6구역 및 7구역 주택재개발 완료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10% 상승한 1㎡당 7700만원(3.3㎡당 2억540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5350원(3.3㎡당 1만7650원)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http://klis.seoul.go.kr/) 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해 주소를 넣으면 확인할 수 있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