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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출시 ‘모바일 연동’

기사입력 2014-05-26 11:39 | 최종수정 2014-05-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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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출시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합병을 선언한 카카오가 26일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 웹페이지(https://story.kakao.com)를 출시했다.
카카오스토리 웹버전은 별도의 설치 및 가입 없이 기존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해 접속하면 된다.
접속 후에는 '친구찾기'를 하거나 글·사진·동영상·음악·링크를 올릴 수 있다. 모바일에도 연동된다.
카카오 측은 "웹버전에서는 각자의 도메인이 생기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방문해 달라고 소개하는 등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긴 글도 척척. 친구들이 올린 사진을 더 크고 시원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사의 합병 소식도 전해졌다.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이는 셀트리온(시가총액 5조690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해당한다.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양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의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해 급변하는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급변하는 모바일 서비스시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혁신적인 서비스로 포스트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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