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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업시장을 이끈 아이템은 스몰비어다. 혼자 또는 두명 이상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창업 열풍을 이끌었다. 이러한 스몰비어에 감성과 독특한 감자 요리를 결합한 브랜드가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킹핀비어다.
킹핀비어의 특징은 최고급 감자튀김 스테이크 프라이다. 오직 킹핀비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선빈코리아가 미국의 L사사와 독점계약해 감자튀김의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감성적이다. 미국 전통 웨스턴바 스타일이면서도 나 혼자만의 통화를 위한 공중전화부스, 각 테이블에 비치된 휴대폰무료충전 서비스 등 고객 배려와 재미를 더한 감성적 인테리어로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킹핀비어 메뉴는 간단한 조리로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위생지만으로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설거지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이 타 외식업에 비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마진율도 높다. 이유는 원가율이 다른 외식업 브랜드보다 낮기 때문이다. 소규모 점포로 골목 상권에도 입점이 가능해 투자대비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
킹핀이라는 이름은 볼링의 10개 핀 중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5번핀을 말하는 것이다. 볼링공이 1번, 2번 혹은 3번 핀을 지나 5번핀을 쓰러뜨리면 나머지 핀들도 자동적으로 쓰러진다. 맥주시장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다. 킹핀비어 관계자는 "독자적인 교육시스템, 대기업과 제휴한 신선물류체계, 전략적인 마케팅 실시로 가맹점의 성공을 위한 본사의 차별화된 지원을 계속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