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진중권, 일베 회원 검사기에 "일베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갈 필요 없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19:21


진중권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베 회원 검사기'에 일침을 가했다.

8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베 회원 검사기? 그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더라도 그런 거 하지 맙시다. 일베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갈 필요는 없죠. 근데 혹시 김기춘 비서실장 이메일이나 아이디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또 "일베가 아무리 쓰레기라 하더라도, 그들 역시 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인간으로 분류되는 이상, 그들의 인권도 지켜줘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주변 친구들이 ′일베 유저′인지 확인을 하려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일베 운영마스터는 8일 오후 일베 공지사항 게시판에 '일베 회원 검색기 관련'이라는 글을 올리고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에 네티즌들은 "진중권 교수 일베 회원 검사기 일침", "진중권 일베 회원 검사기 일침 완전 웃기다",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역시 말 잘하네",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한마디 했으니 변희재도 한 마디 해야 하는데",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얘기가 더 웃기다", "일베 회원 검사기, 진중권 한마디 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