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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시청각 장애인 위한 '늑대아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후원 참여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17 10:45


시력교정전문병원 아이리움안과(www.eyereum.com)가 배우 한지민이 화면 해설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늑대아이'(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 제작 후원에 참여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2014년 첫 번째 배리어프리영화로 선정한 '늑대아이'는 평범한 여대생이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얻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며 엄마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2년 9월에 개봉해 전국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유명 애니메이션이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란 시청각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삽입한 영화로 '더 테러 라이브',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완득이' 등 유명 대작들이 이미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바 있다.

'늑대아이'의 베리어프리버전 연출에는 민규동 감독, 화면 해설자로는 배우 한지민이 목소리를 기부했으며, 한지민은 2014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이미 '엔딩노트' 배리어프리버전에서 목소리 출연을 해 이번이 두 번째 재능기부이다.

제작 후원에 참여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시력교정 전문병원으로서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께 문화적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면서, "자막과 화면해설이 들어간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 장애인은 물론 다문화 가정, 눈과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께도 역할이 크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이 배리어프리영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리움안과는 제작 후원 뿐 만 아니라 추후 제작 될 배리어프리 영화에 극 중 목소리 녹음이 필요할 경우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에 대한 뜻도 밝혔다.

한편 시청각 장애인과 일반인이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늑대아이' 배리어프리 버전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이달 중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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