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고차 시장에서 경소형차는 강보합세가 이어졌고 중대형차의 시세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는 최근 4월 중고차 시황을 발표하며 이달 중고차 시황은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소형차
경소형차의 시세는 강보합세다. 경차 중 한국GM 스파크의 시세가 지난달 대비 20만원 정도 올랐고 소형차의 경우 현대 엑센트가 지난달보다 50만원 정도 올랐다.
이달 2011년식 기아 올뉴모닝의 시세는 530만~81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스파크의 시세는 600만~820만원이다. 또한 2011년식 현대 엑센트의 시세는 780만~108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대해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들이 중고차 시장을 가장 많이 찾는 봄철인 만큼 저렴한 시세의 경소형차가 인기"라고 밝혔다.
▲준중형차
준중형차의 시세도 강보합세다. 이달 준중형 모델 중 현대 아반떼를 제외한 기아 K3, 르노삼성 SM3, 한국GM 크루즈의 시세가 모두 오름세며 아반떼의 시세는 소폭 하락했다.
2011년식 현대 아반떼 시세는 1000만~1270만원이며 2012년식 기아 K3의 시세는 1130만~1480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30만원 가량 올랐다. 르노삼성 2011년식 SM3의 시세는 800만~123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크루즈의 시세는 980만~145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보다 20만~50만원 오른 시세다.
▲중대형차
중대형차의 시세는 반등했다. 중대형차 시세 하락을 이끌었던 현대 YF쏘나타, 기아 K9 등의 시세가 오름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대형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 차주라면 이달 팔면 값을 비수기 때보다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 2011년식 현대 YF쏘나타의 시세는 1430만~1930만원으로 최대 80만원 올랐으며 이와 함께같은 연식 기아 K5의 시세도 지난달보다 50만원 가량 올라 1480만~203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2년식 기아 K9의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더 이상 하락은 없었으며 시세와 동일하게 3350만~5750만원이다.
▲SUV·RV
SUV는 소형 위주로 지난달 대비 시세가 올랐으며 RV의 경우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젊은 소비층에 인기가 많은 소형 SUV는 시세가 지난달보다 20만원 정도 올랐으며 RV의 경우 약 50만원 올랐다.
이달 2011년식 현대 투싼ix(2.0)의 시세는 1480만~2180만원, 같은 연식 기아 스포티지R(2.0 2륜)의 시세는 1580만~203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1년식 기아 카니발의 시세는 1680만~2280만원이며 같은 연식 한국GM 올란도의 시세는 1380만~1830만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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