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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업계, "명확한 타깃을 잡아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27 14:53


고령화 사회와 웰빙 열풍으로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지난 2004년 이후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으로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성별, 연령별, 섭취 목적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에 건강기능식품업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제품 보다 명확한 타깃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며 이른바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C 시장 1위 브랜드인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비타플렉스는 성별에 따른 맞춤형 종합비타민이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피로회복과 활력증진을 원하는 남자들은 '비타플렉스 포 맨'을,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 건강한 피부 유지를 원하는 여성들은 비타플렉스 포 우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별 특징에 따라 세분화 했다.

두 제품 모두 하루 두 정 섭취만으로 13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가능해 간편 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변질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 용기와 2중 실링 캡을 사용, 보존성을 높였으며 바닐라향 코팅과 목 넘기기 적당한 크기로 섭취하는 데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기능성분의 원산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료 원산지를 100%공개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저차가 인정한 GMP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현대약품은 어린이들을 위한 홍삼 건강기능식품 '홍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린이 홍삼 제품 중 홍삼 함량이 8mg으로 가장 높으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기억력 개선과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어린이 제품인 만큼 딸기맛을 첨가해 씁쓸한 홍삼의 맛을 줄여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KCG인삼공사의 '화애락퀸'은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중년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6년근 홍삼과 식약처와 FDA승인을 받은 백수오 추출물 등의 기능성 원료의 장점을 모아 중년 여성들의 고민인 갱년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복합기능성 제품으로서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홍삼의 기본 효능까지 같이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하나를 고를 때도 성분과 효능, 자신의 체질과 효용에 맞는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타깃층이 명확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분화된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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