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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숨막히는 내 피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26 11:07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봄이 되면 따뜻한 햇볕과 봄바람으로 나들이를 계획을 세우곤 했지만 최근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이러한 나들이 계획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외출을 꺼려하고 있다.

이 미세먼지는 중국과 몽골 지역의 사막지대 등에서 우리나라로 날라온 흙먼지로 실제 크기는 기존 먼지보다 크기가 10μm 이하로 작고 납, 카드뮴, 아연 등 중금속 물질들이 포함된 오염물질로서 기관지나 체내로 쉽게 침투하여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

많은 사람들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는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는 비교적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질환발생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뿐더러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세먼지는 10μm 이하로 머리카락보다 작다는 것이 중요하다. 인체의 모공은 피지와 땀, 노폐물을 배출하고 외부로부터 영양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때 미세한 작은 입자의 먼지가 모공으로 침투하여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얼굴에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과 그 흔적, 심하게는 모공이 늘어나는 등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 같이 미세먼지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에는 피부청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환기를 가급적 자제하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외출 후에는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로 인해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으로 만지거나 무턱대고 짜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여드름흉터 및 상처 발생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강남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승준 원장은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외출 후 클렌징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세먼지가 피부의 모공을 막아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민감해져 피부트러블이 발생될 수 있고 심하면 얼굴에 트러블로 인한 흉터까지 남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얼굴에 트러블로 인한 흉터와 자국은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시대의 발달로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과 이로 인한 흉터들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해 졌다. '인트라셀'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인트라셀은 레이저 장비 중 하나로 약 49개의 미세바늘이 피부 진피층에 주입되어 순간적인 PF(고주파)를 방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노화되고 손상된 콜라겐을 파괴시켜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유도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김 원장은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 트러블로 인해 발생된 흉터 및 색소침착 같은 경우에는 자가관리로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인트라셀과 같은 전문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인트라셀은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를 매워 주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며 피부톤 개선에 효과적이라 시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Skyline of Osaka City on a foggy day, sm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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