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고등학생이 수업 도중 투신 자살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 루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시아오 젠군이 지난 13일 밤 야간 자율 학습 도중 갑자기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성적은 반에서 중간 수준이었으며 평소 판타지소설을 좋아했다.
담임 교사는 "그가 이틀 전부터 '세계 종말이 왔다'고 말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며 "투신자살을 하기 하루 전에 부모를 불러 그의 행동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데일리메일은 중국 학생들이 과도한 대학 입학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지난 50년동안 중국인들의 자살률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