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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고 절제했던 선비들의 미의식이 반영된 18세기 목가구의 금속 장석 기법을 재해석한 브라운핸즈(www.brownhands.co.kr)가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수제 원목가구를 선보인다.
전통 주물 제작기법의 가구로 주목 받고 있는 브라운핸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제품 원목가구 H-콜렉션을 공개한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 디자인 가구가 인기를 끌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18세기 조선 목가구를 재해석한 브라운핸즈의 가구들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핸즈 관계자는 "합리적인 유럽식 디자인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을 인식하고 그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용했던 가구를 바라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국내 리빙 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해오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