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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멸종위기 동물로 알려진 삵이 전남 영광에서 포착됐다.
군청 소속 공무원에 의해 포착된 삵은 방파제를 뛰어넘고 있는 모습. 특히 이 삵은 마치 자신이 찍히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듯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해 눈길을 끈다.
삵은 고양잇과의 동물로 고양이와 닮았지만 전혀 다른 '살상력'을 지녔다. 살쾡이라고도 부르며 몸길이는 55~90cm로 고양이보다 약간 크고 몸에 불분명한 반점이 두드러진다. 또 턱 근육이 발달하여 물어뜯는 힘이 강해 최종 포식자인 호랑이가 사라진 한국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인 삵을 처음 발견한 이 공무원은 "일몰을 보기 위해 백수해안을 찾았다가 삵을 발견했다"며 "야행성인 삵이 바닷가에서 갈매기를 사냥하거나 떠밀려온 물고기를 먹기 위해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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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한 공무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