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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대란, 예고글 '소비자 유혹'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루 앞두고 '228대란'을 예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통신3사가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영업정지 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소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123대란'-'211대란'-'226대란'에 이은 '228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금만 기다려달라 곧 대란이 닥칠 것이다"라며 소비자를 유혹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며 "또한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무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핸드폰 판매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오늘 대란 안나요'라며 "2월28일이 막차라고 하는 분들 그만하시고 3월 10~15, 24~31일 에너지 쏟으세요"라며 '228대란'은 없을 것이다고 적어 많은 이들의 혼란이 가중 되고 있다.
'228대란'에 네티즌들은 "'228대란', 뭔가 일어날 것 같기는 한데", "'228대란', 지금까지 잠잠한 걸로 봐서는 오늘을 아닌가 봐요", "'228대란', 기다렸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나요?", "'228대란', 가능성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대려봅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이통통신 3사는 지난 '211대란'때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