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경험 많지 않은데 긍정적 성공" 평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2-28 11:17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선거 공정성 세계 6위

한국 2012년 대선이 선거공정성에서 세계 6위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6개국 가운데 상당히 공정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와 호주 시드니대의 공동 연구팀인 '선거진실프로젝트'는 2012년 7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실시된 66개국의 대선과 총선 등 73건을 대상으로, 2천901명의 전문가들이 49개 평가 항목을 채점해 선거의 공정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은 득표 집계와 유권자 등록, 선거 절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81.2점으로 6위에 올랐다.

노르웨이가 86.4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독일, 네덜란드, 아이슬랜드, 체코가 그 뒤를 이었다.

2013년 5월 총선을 한 기니가 38.2점을 받아 최하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반면 언론보도와 선거법, 선거자금 등에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특히 "일부 신흥경제국은 선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선거공정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한국을 체코, 슬로베니아, 칠레, 아르헨티나, 몽골 등과 함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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