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남석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칠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개인정보보호에 강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 중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TF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