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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해명'
이날 손석희 앵커의 "(여수 기름 유출)현장에서 코를 막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윤진숙 장관은 "독감 기침으로 옆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냄새 때문에 입을 막았다는 것은 오해다"고 설명했다.
윤진숙 장관은 초동대처가 늦어 여수 기름 유출 피해가 커졌다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는 "초동 대처가 굉장히 빨리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초동 대처가 늦었다'는 말을 들으니까 사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앞서 윤진숙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 앞에서 손으로 코를 막는 모습을 보이며 "처음에는 피해가 크지 않다고 보고받아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윤진숙 장관 해명에 네티즌들은 "윤진숙 장관, 좀 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듯", "윤진숙 장관, 어이없네", "윤진숙 장관, 기름 유출 현장에서 그게 할 말이야?", "윤진숙 장관, 인기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