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가 포르쉐AG의 17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하는 자리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2600대로 잡았다.
이날 헬무트 브뢰커 부사장은 "포르쉐 2018 전략의 주요 목표는 유니크한 구매와 오너십 경험을 통한 고객 만족 향상, 우수한 기업, 매출 증가와 가장 수익성 높은 자동차 회사로서의 유지다"며 "포르쉐는 가장 성공적인 익스클루시브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에서 4번째로 설립된 포르쉐 코리아는 2018 포르쉐 AG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기존 7개였던 딜러 네트워크를 2014년 광주 등 9개 전시장으로 확장한다. 또한 예비 부품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부품 공급을 활발히 유지함으로써 서비스 센터의 운영력을 약 50% 이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코리아는 딜러와의 협력 아래 공식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자를 교육시켜 최상의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새 모델 라인업은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파나메라 터보 S와 터보 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E-Hybrid, 918 스파이더, 그리고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911 타르가가 있다. 또한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 역시 국내 출시 예정이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포르쉐 코리아의 출범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2018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포르쉐 코리아의 성장과 발전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딜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포르쉐에게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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