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지 보그 코리아가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말을 메인 모델로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해 10월 전재식(47·KRA승마단) 국가대표 마장마술 선수 겸 코치가 기승해 '말 갈라쇼'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마장마술을 선보였던 승용마 '클래식걸(14세, 암말)이 주인공이다.
보그 코리아 서영희 스타일리스트는 '클래식걸'의 감동적인 인생스토리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고한 기품이 느껴지는 순백색을 보고 첫 눈에 반해 그녀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번 화보 사진촬영을 맞은 어상선 사진작가는 "말은 신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동물이다. 하지만, 사진촬영에 가장 까다로운 동물로도 유명한데 클래식걸은 성격이 대단히 온순하고 똑똑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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