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한류문화를 체험케 하는 'Friends of K-Culture'행사를 개최한다. CJ그룹은 올해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외국인 초청행사를 기획, 첫 순서로 22일 CJ제일제당센터 내 백설요리원에서 대표적인 한식인 떡국과 김치전을 만들었다.
이날 초청된 오피니언 리더들은 피터 탄 하이 추안(Peter Tan Hai Chuan) 주한 싱가포르 대사,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다틴 시티 아이샤 압둘라(Datin Siti Aishah Abdullah) 주한대사부인회회장을 포함해 미국, 네덜란드, 헝가리 대사관 직원 20여명이다. 이날 한식 체험 행사에는 한국 요리에 관심이 깊은 프랑스 요리사 장 폴 보레즈(Jean Paul Baurez)가 함께 참여해 전통 음식인 떡국과 김치전을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기획한 CJ그룹 CSV경영실의 민희경 부사장은 "CJ그룹은 영화, 음악, 식품,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류 문화를 선보이므로써 한국에서의 문화 체험이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향후 격월로 한국 영화 관람, K팝 공연 관람, 김장 등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해 한류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적극 동참시킨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