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걸린 안면 실인증이란? ‘자기 얼굴도 못 알아봐’

안면실인증(안면 인식장애)을 소재로 다룬 영화 '페이스 블라인드'

'안면 실인증이란?'

21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안면 실인증'이 랭크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면 실인증이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장애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거의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불편을 겪는다. 그들은 배우자나 자녀들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심지어 자기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데도 어려울 때가 있다.

안면 실인증은 대부분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손상에 의하며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그 능력을 상실된다. 따라서 특별한 외상의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 인식 장애는 발생 즉시 인지될 수 있으며,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지난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피트는 "안면 실인증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아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페이스 블라인드'에서는 '안면 실인증'을 소재로 다루기도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도 걸린 안면 실인증 내용 및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래드 피트도 걸린 안면 실인증 무섭네", "브래드 피트도 걸린 안면 실인증, 자기 얼굴도 못 알아보다니", "안면 실인증, 브래드피트도 걸렸었구나", "안면 실인증, 브래드피트 오해도 많이 받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