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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논란에 '낭만창고'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 점장은 "저희는 서비스할 능력이 되지 않을 때 정중하게 예약을 거부해왔다. 애초 업장에 200인 예약을 하셨고 저희는 기본 300인분을 미리 세팅해 놨다"며 "초벌구이 형식으로 음식이 나가는데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부랴부랴 고기를 굽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벌 할 시간이 없으니 생고기로 그냥 내어준 것은 낭만창고 측의 입장이 아니라 변 대표님 측에서 급하신 가운데 요구하신 게 사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이즈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정직과 좋은 식재료의 고집만으로 어떠한 별도의 광고도 없이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그런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마케팅을 해야 할 필요도 없는 음식점입니다"라고 전했으며, "돈을 줄 수 없다, 법으로 대응하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변 대표님입니다"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9일 한겨례 신문은 "지난해 12월17일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근처의 한 고깃집에 행사 참석자들이 밥값 300만원을 안내고 버티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대연합이 '낭만창고'라는 고깃집에서 식사비 1300만원 중 1000만 원만 지불했고, 나머지 300만 원은 '서비스 미흡'을 이유로 지불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극우 논객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는 "식당 주인이 종북 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황당한 반박 기사와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이야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